<日대지진> 국회의원 급여 30% 한시 삭감 추진

김종현 2011. 3. 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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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집권 민주당이 대지진에 따른 재정난을 감안해 국회의원 세비의 30%를 한시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NHK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민주당은 다음 달부터 6개월간 국회의원 세비의 30%를 삭감하기로 하고 자민당과 공명당 등 야권과 협의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대재앙 발생 이후 여여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급여를 조속하게 삭감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간사장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당초 1년간 10%를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진으로 민주당의 입장이 바뀌었다"면서 "상황이 변한만큼 어느 정도를 삭감할지 자민.공명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30% 삭감안을 28일 열리는 당직자 회의에 제안해 의견을 집약한 뒤 야당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중의원 의원과 참의원 의원의 세비를 6개월간 30% 삭감하면 20억엔(270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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