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모바일정당' 표방.."국민이 비례의원 2명 추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새누리당이 '누구나 참여하는 모바일 혁신정당'을 내걸고 일반 국민이 휴대전화로 직접 당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인터넷서비스 '크레이지파티(크파)'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 모바일 여론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는 일을 전담하는 제3사무부총장을 신설하고, 총선때 일반 국민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2명의 공천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방안을 도입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조동원 홍보본부장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 본부장은 "지금은 모바일 시대로, 적극적으로 모바일 유저와 소통하고 모바일 여론을 반영하는 정당만이 살아남는다"며 "국내 최초의 모바일정당 '크파'를 통해 새누리당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미친 듯이 토론하고 미친 듯이 혁신하는 정당'이라는 의미의 크파를 온라인 당협으로 인정, 247번째 당원협의회로서 위상을 부여하기로 했다.
크파는 매주 한 차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당 안팎의 혁신 아젠다에 대해 토론하며, 일반 국민 누구나 네이버·페이스북 등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거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크파 운영위원회는 당내 위원 5명과 민간 위원 6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민간위원이 맡는다.
특히 크파 위원회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2명의 추천권을 가지며 당 공천위는 크파 위원회가 추천하는 인사를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안정권 내 순번에 배치토록 했다.
yjkim84@yna.co.kr
- ☞ 세월호 참사 25일째…안팎 악조건에 수색 잠정 중단
- ☞ 선체 붕괴 현상…대부분 증·개축 부분
- ☞ 檢 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소환…내일 친형 조사
- ☞ 서울 강남에서 철거공사 건물 붕괴…가스 누출
- ☞ 6호선 합정역 승강장에 연기…100여명 대피 소동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세상이 이런일이…" 실종 41일 만에 집 찾아온 반려견 '손홍민' | 연합뉴스
- 양주에서 전처와 딸에게 폭행당한 50대 남성 사망 | 연합뉴스
- 베일에 가려있던 18살 트럼프 막내아들 정치무대 등장 예고 | 연합뉴스
- '원더랜드'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과 작업 기다리다 출연" | 연합뉴스
- '신태용 퇴장' 인니 축구, 기니에 져 파리올림픽 본선행 불발 | 연합뉴스
- 기안84·정성호·김민교, 방송 중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 | 연합뉴스
- 의협회장, 인종차별 뭇매에 '소말리아 의사 온다' 게시물 삭제(종합) | 연합뉴스
- 온라인서 장원영 신변 위협글…"경찰 수사·신변보호 요청" | 연합뉴스
- 경찰서 옥상에서 20대 여직원 추락사…"민원업무 부담 완화해야"(종합) | 연합뉴스
- 이철규 "배현진 저격한 것 아니다"…'녹취 공개'엔 "소이부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