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성금, 피해주민에게 전달 안돼"

손정은 앵커 2010. 10. 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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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1월 발생한 아이티 대지진의 피해자를 돕기 위해 성금 97억원을 거뒀지만 아이티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된 돈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적십자사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성금 97억원 가운데 6억7천만원만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했고, 66억원은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예치돼 있고, 5억원 가량은 의료진 운영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명순 의원은 "구호팀이 아이티로 가면서 국민이 모아준 성금으로 고급호텔을 이용했고 1명에 만원짜리 소주도 마셨다"면서 "구호성금 사용에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정은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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