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소프라노스' 등 HBO 종영드라마 방영권 따내

입력 2014. 4. 24. 11:32 수정 2014. 4. 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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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등 경쟁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타격 될듯

넷플릭스 등 경쟁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타격 될듯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넷플릭스와 각축전을 벌이는 아마존이 '소프라노스' 등 HBO 인기 종영 드라마를 틀 권리를 따냈다.

AP통신 등 외신은 아마존이 케이블 방송사 HBO와 이런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연 99달러(10만3천원)을 내는 '아마존 프라임' 고객은 다음 달 21일부터 '식스피트언더' '트루블러드' '뉴스룸' 같은 HBO 종영 드라마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게 된다.

HBO가 타사에 드라마 방영권을 준 것은 처음이다. 외신들은 이번 독점 계약이 넷플릭스와 훌루 등 경쟁 서비스에 타격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23일 4% 가깝게 하락했다.

이번 독점 계약의 비용과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좋아하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편리함 덕분에 미국에서 케이블 TV를 대체하는 뉴미디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는 작년 독점 방영한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크게 히트하면서 방송사 위상을 넘볼 정도로 성장했다.

아마존은 애초 책 등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 업체였지만 이후 전자책 단말기(킨들) 판매와 클라우드 컴퓨터 서비스 등을 하는 종합 IT(정보통신)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2007년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진출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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