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 상점서 상인 손발 묶인 채 숨져

2014. 4. 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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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23일 오전 7시30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슈퍼마켓 안에 김모(45)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될 때 김씨의 손과 발은 나일론 끈으로 묶여 있었으며, 얼굴에는 테이프가 감겨 있었다.

CCTV 영상에는 김씨가 가게 문을 닫고 불을 끄는 장면이 나왔지만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1년 반 전에 가게를 인수한 김씨가 최근 경영난을 겪어 고민했다는 가족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타살 여부를 가리도록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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