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합동분향소, 오늘부터 조문

2014. 4. 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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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의 장례식이 매일같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희생자들의 애달픈 넋을 기리기 위한 임시합동분향소도 마련돼, 각계의 조문을 받습니다.

고려대 안산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최 기자, 오늘부터 합동분향소가 마련된다고요?

[기자]

안타까운 소식으로 시민들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침몰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의 장례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잠시 뒤 오늘 오전 9시부터 안산 올림픽 기념체육관에 임시 합동분향소가 운영됩니다.

이미 합동분향소 설치는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안치돼, 잠시 뒤인 9시부터 조문이 가능합니다.

일단 임시합동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6일 동안 운영되는데요.

규모가 크지 않아, 공식 합동 분향소를 추가로 설치하기 때문입니다.

공식 분향소는 오는 29일, 안산 화랑 유원지에 설치돼 조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또 어제 이 곳 고대 안산병원에서는 어제 학생 5명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이를 비롯해 어제 하룻동안만 학생 11명이 가족과 슬픈 작별을 고하고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오늘도 안산 시내 병원과 장례식장에서는 희생된 학생들의 영결식이 이어집니다.

모두 25명의 장례식이 엄수되는데요.

침몰사고 이후 하룻동안 가장 많은 희생자들이 영면에 들게 됩니다.

구조 현장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계속 이어지자 안산시 전체는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안산 시민 600여 명이 촛불행사를 열고 비탄에 빠진 도시의 밤을 밝혔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습니다.

지금까지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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