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또다시 충북 급습..진천 거위농장 의심신고
박재원 2014. 4. 21. 22:32
【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잠잠했던 충북에 또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방역 당국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한 거위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사육하는 거위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올해 초 AI 창궐 후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거위 농장에 초동 방역팀을 급파고,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을 막고 있다.
도는 검역본부에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 검사를 의뢰했고, 이 결과는 오는 23일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고병원성 확진이 나오면 거위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에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다.
도는 거위 폐사 등 고병원성 의심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예방적 매몰처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예방적 매몰처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은 지난 1월27일 진천 종오리 농가에서 처음 AI가 발생한 후 108개 농가에서 가금류 180만여 마리를 매몰처분 했다.
지난달 20일 증평군을 끝으로 한 달간 AI 발생이 없자 오는 24일을 기해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할 예정이었다.
p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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