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소식 없어..사망 29명·실종 273명

입력 2014. 4. 19. 12:53 수정 2014. 4. 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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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혜경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이 좀 있습니까?

[기자]

이곳 재난안전대책본부에도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고 선박에서 1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70대 여성의 시신 1구가 발견됐고, 잠수부들이 선체 4층 내부에 시신 3구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지만 아직까지 인양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29명으로 그 가운데 18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1명 가운데 7명은 학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탑승자와 구조자 집계가 또 한차례 바뀌었는데요.

당초 475명으로 알려졌던 탑승자 수는 476명, 구조된 사람은 179명에서 174명으로 정정됐습니다.

탑승자수는 4차례, 구조자 수는 무려 여섯 차례나 번복된 겁니다.

정부 당국은 다수의 기관이 구조와 이송을 하는 과정에서 동일인이 중복 집계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만 자꾸 혼선이 빚어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색활동에 관한 발표를 아예 진도군청에 설치된 '범부처 사고대책본부'로 일원화했는데요.

이곳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을 굳게 닫은 채 관계 부처 직원들만 수시로 드나들뿐 별도의 공식 브리핑 계획도 잡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위기관리를 총괄해야할 이곳 안전행정부의 중앙대책본부가 세월호 사태와 관련해서는 갈팡질팡하는 모습만 보이다 결국 뒷선으로 물러난 모양새라 앞으로 여기에 대한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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