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명 추가..야간 수색 총력전

2014. 4. 1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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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건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 사망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세월호 생존자에 대한 수색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해경은 어젯밤 11시 54분 여성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사고 선박으로부터 1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됐고,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0대~70대 정도로 추정되는 여성입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모두 18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1명 중에는 7명이 학생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전체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2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해경 잠수부가 선체 3층 진입에 성공했다고 전해졌는데, 내부까지는 진입하지 못했다고요?

[기자]

사고대책본부는 당초 해경 잠수부가 학생들의 객실이 위치한 세월호 3층 내부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사고대책본부가 어젯밤 10시에 브리핑을 열어 밝힌 내용입니다.

하지만 조금 전 다시 내용을 확인해봤더니 3층 내부로는 진입하지 못했다고 정정, 3층에는 도착했지만, 내부 진입에는 실패했다는 것, 해경은 밤샘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계속 3층 진입을 시도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해경은 탑승자와 구조자 수를 또 한 번 정정했습니다.

그동안 탑승자 수가 175명, 구조가 179명으로 밝혔던 해경은 탑승자가 476명, 구조자 174명으로 정정했습니다.

탑승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와 정부 발표 신뢰에 금이 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앵커]

야간 수색 작업은 언제까지 이어집니까?

[기자]

야간 수색작업은 오늘 새벽 6시까지 계속됩니다.

사실상 24시간 쉬지 않고 수색작업을 벌이겠다는 것입니다.

야간 작업을 돕기 위해 공군기까지 투입이 됐습니다.

공군기가 야간 조명탄을 쏘아 올려 수색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조명탄이 밝히는 빛의 도움을 받아 사고 해역 인근에서는 계속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체 내부 진입 작업도 역시 계속됩니다.

더욱이 3층 갑판 입구까지 도착했기 때문에 내부 진입을 위한 시도가 밤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부들은 개인 조명등에 의지한 채 내부 수색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선체 내부는 낮이나 밤이나 랜턴의 도움없이는 수색작업이 불가능해 밤 상황과 낮 상황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선체 공기 투입 작업은 중단됐다고요?

[기자]

공기 주입 작업은 어제 저녁 7시 반쯤 중단됐습니다.

해경은 3층 입구에서 공기를 넣다가 한쪽에만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 다른 층의 수압이 세져 역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밤사이 3층 진입 작업이 계속 시도될 예정이어서, 진입 작업과 공기 주입작업이 동시에 진행될 수 없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오늘 아침 공기 주입 작업을 다시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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