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침몰]세월호 선사 "항로 이탈과 대타 선장 없어"

최태용 2014. 4. 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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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최태용 기자 =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선박회사 청해진해운(주)은 세월호가 기존 항로를 이탈했다는 해경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날 오후 3시 인천항연안 여객터미널 사고대책본부에서 열린 2차 브리핑에서 청해진해운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은 "세월호가 권고 항로를 이탈했다는 해경 발표와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항로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장의 대타 투입은 없었다"며 "기존 선장이 운항을 책임졌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7·여)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17)군 2명이며 중상 1명, 경상 13명, 부상 정도가 확인되지 않은 구조자가 90여 명이다.

고 박지영씨는 청해진해운 영업부 소속으로 사고 이후 마지막까지 승객을 대피시킨 뒤 뒤늦게 바다로 뛰어들면서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1roo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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