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 투표 진행..결과는 내일 발표

입력 2014. 4. 9. 17:56 수정 2014. 4. 9. 17: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 재검토에 들어간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 하루 당원과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는 당초 예정보다 늦은 내일 오전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임광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를 가를 당원투표와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설문문항은 '새누리당이 공천을 강행하는 상황에서 새정치연합이 공천을 해야 하느냐 하지말아야 하느냐' 2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형식입니다.

당초 오전 9시부터 시작하려 했던 투표는 설문문항을 놓고 당내의견이 엇갈리면서 2시간 가까이 늦어졌습니다.

<박광온 /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문항을 놓고 갈등이 있어서 합의를 했다기 보다는 문항을 얼마만큼 간명하게 정리하느냐를 기술적으로 여론조사 기관과 협의하는 과정이 길어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투표 마감시간도 예정보다 1시간 늦은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내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거쳐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사는 예정대로 37만명의 권리당원과 19세 이상 국민 2천명을 대상으로 ARS전화투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여론조사는 역선택을 막기 위해 새정치연합 지지자와 지지정당이 없는 국민으로 한정되며 당원투표 결과와 절반씩 반영해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안철수 대표는 오전까지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어떤 결론이 나든 최종투표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당원과 국민의 생각이 저와 다르더라도 저는 그 뜻을 따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당원과 국민 명령이라면 당대표인 저도 복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한길 대표도 "안 대표의 선택은 과거로의 철수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진군"이라며 투표를 통해 논란을 접고 당력을 하나로 모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뉴스Y 임광빈입니다.

"트림·방귀 좀 줄여" 美 '친환경 소' 기르기 고심
필리핀서 유학 韓여대생 피랍…한달만에 숨진채 발견(종합)
현직 경찰이 '중국산 쌀 포대갈이'로 11억원 챙겨
<주52시간 근로 가닥…10년 만에 대변화 예고>
프로레슬링 슈퍼스타 얼티미트 워리어 사망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