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올라프 성우 "동심 깨질까 숨어 지냈다"

조지영 2014. 4. 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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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성우 이장원이 "내 모습에 어린이들 동심 깨질까봐 숨어 지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애니메이션 '리오2'(카를로스 살다나 감독) 뮤직 페스티벌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더빙을 맡은 임시완, 써니 그리고 전문 성우 이장원, 류다무현, 이나리메 음악감독이 행사에 참여했다.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이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 특히 눈사람 올라프는 긍정적인 성격과 귀여운 외모로 전 세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라프의 국내 더빙을 맡은 이장원은 이번 '리오2'에서 페드로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관심을 받았다.

이장원은 "사실 올라프가 이런 모습을 하고 있으면 올라프를 좋아했던 어린이들의 동심이 깨질까 봐 그동안 숨어 지냈다"고 농을 던졌다. 그는 "이번 '리오2' 행사를 통해 내 실체가 드러나 걱정이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리오2'는 사람과 함께 사는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무시무시한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맞닥뜨린 악당 앵무새 나이젤과 야생 친구들의 공격에 맞서 다이나믹한 여정을 그린 3D 정글 어드벤처다.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제메인 클레멘트, 제이미 폭스, 윌 아이엠, 브루노 마스가 국내에선 류승룡, 임시완, 써니가 더빙을 맡았다. '아이스 에이지'를 연출한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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