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지하철·버스, 첫차~오전 7시 200원 할인" 공약 제시

이국현 2014. 3. 26. 19: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6·4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아침 일찍 출근하는 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할인하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놓았다.

정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첫차부터 오전 7시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경우 200원을 할인(T머니 카드 기준)해 850원으로 요금을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혼잡시간인 ▲오전 7시∼8시 ▲오전 9시∼10시 ▲오후 6시∼7시 사이 승객에게는 100원 할인해 950원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정 의원은 "서울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보면 일하는 서민 및 경제적 취약 계층의 이용이 오전 5시에서 7시 사이 집중됐고, 오전 8시~9시 사이는 이용 승객 집중에 따른 높은 혼잡도로 인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얼리버드(Early Bird) 서민을 위한 교통요금 할인 공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자살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된 정부 지원기준에 미달하는 서민들을 위한 공약도 내놓았다.

세부적으로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전문인력 채용 배치 ▲복지사각 지대 위기가정 발굴 일제조사 ▲'복지 통·반장 제도' 전면 시행을 통한 위기가정 발굴 관리 나눔이웃 1만명 육성 ▲위기가정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실시 ▲ 민간 복지자원 연계 강화 등을 실행할 방침이다.

정 의원은 "복지사각 지대의 발굴에 초점을 맞춰 '무한돌봄' 사업을 시행해 복지가 실제로 필요한 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lg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