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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방송사고가 공개됐다.

베이비복스 김이지 간미연은 3월 21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 11년 전인 2003년 한 음악방송에서 겪은 충격 방송사고를 공개했다.

김이지는 "베이비복스가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2003년이었다. 그 때 SBS 음악방송에 출연했었는데, 본방송에서 회전판이 너무 세게 돌아가서 전원이 다 넘어졌다. 아마 모두의 머리 속이 하얘졌을 것"이라 말했다.

김이지는 "첫 파트였던 윤은혜가 불렀던 가사가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어'였는데 정말 그 마음이었다. 윤은혜도 놀랐는지 다리를 부들부들 떨었을 정도"라며 "이 NG 영상이 지금도 설특집에 항상 상위권에 올라 있다. 아무튼 재밌는 기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베이비복스 김이지 간미연, 달샤벳 수빈, 소녀시대 효연 써니, 씨스타 보라 소유, 에이핑크 정은지 윤보미, 씨엔블루 이정신 강민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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