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코드' 재미 본 가요계 브레이크는 없다

2014. 2. 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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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인(오른쪽). 사진|JYP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DB

솔로 가인·선미 화끈한 콘셉트 신곡소녀 이미지 내건 걸그룹들도 가세

올해 초 가요계에 뜨거운 관심을 넘어 논란까지 낳은 '섹시코드'가 2월에도 이어진다. 걸그룹들의 섹시 콘셉트에 이어 이번엔 솔로 가수들도 합류하고 또 다른 걸그룹들 역시 같은 길을 선택하고 있다.

솔로 가수는 가인과 선미. 가인이 최근 신곡 '진실 혹은 대담'을 통해 섹시함을 무기로 내세운 가운데 선미 역시 섹시 콘셉트를 내세워 17일 새 음반을 발표한다.

12일과 13일에는 걸그룹 스텔라와 레이디스코드가 섹시 콘셉트로 돌아온다. 데뷔 후 줄곧 발랄한 소녀 이미지를 강조해왔던 두 팀이어서 그 '용감한' 변신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스텔라는 최근 각 멤버들이 과감한 노출을 드러낸 티저 사진을 공개해 파격적인 콘셉트를 예고했다. 신곡 뮤직비디오에서도 과감한 춤과 의상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스코드 역시 투명한 비닐 속에서 각선미를 드러낸 채 누워있는 리세의 사진을 공개했다.

1월 가요계에는 이미 걸스데이와 AOA, 달샤벳, 레인보우 블랙 등이 '섹시 열풍'을 넘어 그 표현 수위를 둘러싸고 논란을 불러 모은 바 있다. 이 가운데 걸스데이는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으며, AOA는 9일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들의 지나친 노출은 물론 춤 등 표현 수위와 관련해 끊임없이 선정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지상파 방송사들 역시 의상이나 춤 동작을 수정토록 요구하기도 했다.

여전히 '섹시코드'가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판단하는 가요계의 선택에 대중은 또 다시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거리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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