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예체능' 역대 최악경기, 그래도 기대되는 이유
[뉴스엔 박지련 기자]
예체능 팀이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1월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예체능'에서 예체능팀은 대전 드림팀과 새해 첫날 농구 경기를 벌였다.
대전팀은 서지석이 당황할 만큼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됐다. 줄리엔강도 놀랄 만큼 장신의 외국인 선수 라이언까지 있었다. 연계 팀 플레이 실력도 높았다. 그 결과 대전팀은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장악해 예체능팀을 위협했다.
반면 예체능팀은 이날 경기에서 유독 불협화음을 냈다. 서지석은 3점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김혁은 패스 미스마저 있었다. 줄리엔강은 라이언에게 막혀 공격이 차단됐고 신입 신용재는 아직 예체능 팀과 손발이 맞지 않는 모양새였다. 급기야 예체능팀 에이스들이 패스를 하지 않고 개인기에 집중하는 모습까지 보여 총체적 난국이 벌어졌다. 최인선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후 선수들은 김혁과 서지석 연계 플레이, 줄리엔강 김혁 연계 플레이 등 특유의 팀워크를 발휘해 반전을 꾀했다. 박진영 지휘하에 목숨건 수비도 펼쳤다. 하지만 경기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던 대전팀이 쉽게 흐름을 내줄리 없었고 결국 예체능팀이 패배했다.
이날 패배를 두고 우지원 코치는 "역대 최악의 경기"라고 평가했다. 최인선 감독은 "예체능 선수들이 자만했다"고 정곡을 찔렀다. 1월1일 경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 연말 송년회로 인한 연습부족, 새 멤버 영입, 막강팀과 대전 등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연승으로 인한 자만이 패배 큰 이유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예체능팀 주장을 맡은 박진영은 "다음 번에는 지더라도 이렇게 안 졌으면 좋겠다"며 "운동은 속일 수가 없는 것 같다. 운동은 거짓말을 안 한다. 연습 안 했으니까 졌다"고 패배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팀을 다독이고 격려한 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예체능 팀원들도 이에 적극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이런 선수들 모습은 그들의 다음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를 기대케 했다. 예체능 팀원 전원의 각오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그간 시청자들 눈에 비췄던 예체능팀은 근성있던 팀이었다. 대전팀 상대로 패배가 확실해졌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봐도 알 수 있었다. 예체능팀은 경기 종료까지 39초를 남긴 상황에서도 이를 악물고 덤볐다. 속상하고 민망하고 후회될수록 더 독하게 덤볐다. 이런 근성은 예체능팀 오늘의 패배보다 내일의 전진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우리동네예체능' 말미 예고편에서는 전라도에서 펼쳐질 예체능팀 극기훈련이 그려졌다. 마지막 농구경기를 위한 마지막 훈련에 전력질주하는 선수들 모습이 뭉클함을 전했다. 또 이별을 앞둔 강호동 이헤정 최강창민 눈물도 그려져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사진=KBS 2TV '우리동네예체능' 캡처)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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