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의원, 일본서 '사할린 한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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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1.02.25.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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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한국과 일본의 국회의원들이 일본 도쿄에서 만나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한인 문제를 논의했다.

25일 오후 2시께 도쿄 중의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사할린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의원 라운드 테이블'에는 한국 측에서 국회 '사할린 포럼' 소속 한나라당 황우여.이주영.홍일표.강용석 의원,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선 민주당 도이 류이치(土肥隆一).곤노 아즈마(今野束).이시게(石母) 에이코 의원과 사민당 아베 도모코(阿部知子), 공산당 가사이 아키라(笠井亮) 의원 등이 참여했다.

또 사할린 소송을 장기간 진행해온 다카기 겐이치(高木健一) 변호사와 이희팔 사할린귀환자 재일한인회장, 이팔봉 중.러이산가족회장 등 피해자들도 함께했다.

이날 도이 민주당 의원은 "오늘 모임을 계기로 일본측도 의원연맹을 만들어 문제 해결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의원들은 26일에는 일본 교토(京都)에 있는 강제 징용 기념관인 '단바 망간 기념관'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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