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정산오류 있었다..코어에 다시 정산해줄 것"

2014. 1. 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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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가수 이승철과 국내 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이하 코어)의 저작권 관련 논쟁이 법적 다툼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음반유통사 CJ E & M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CJ E & M 음악사업부 관계자는 15일 OSEN에 이승철과 코어의 음악저작물 불법 사용에 대해 "정산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지난해 말 정산 과정에서 오류가 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줄곧 코어 측에 정산을 해주겠다는 의사를 표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음원에 대한 권리가 코어 측에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정산을 했어야 했는데 오류가 있었다"며 "코어 측에 정확히 정산을 다시 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한 상황이다. 정산과 함께 음원코드명 등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음반유통사인 CJ E & M에서 코어 측에 정산을 해주면 정리되는 사안으로, 더이상의 감정싸움 없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코어 측은 "이승철과 소속사 백엔터테인먼트가 CJ E & M으로부터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2곡에 대한 음원을 정산 받았다"고 주장하며 정산 받은 데이터 일부를 공개했다.

같은 날 오전 이승철과 소속사 백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 측은 "코어의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행위에 대하여 엄중한 경고를 함과 동시에 이에 대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또 "코어를 명예훼손죄 및 무고죄로 고소할 것이며, 향후 코어의 위법 행위가 지속될 경우 그에 대하여도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조치를 즉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어 측은 지난 14일 "음악저작물을 불법으로 사용해 업계의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며 논란을 일으킨 후 현재까지 일주일간 공식입장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승철 측을 오늘(1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통해 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어 측은 "이승철 측은 코어가 자체 제작한 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인 '듣고 있나요'와 자체 제작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제작사 승인 없이 자신의 리패키지 앨범('사랑 참 어렵다')에 수록한 후 판매했다"고 밝혔다. 또 "OST 곡인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승인 없이 불법으로 사용한 것에 이어 2009년 1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3년 8개월 동안의 서비스 분을 유통사 CJ E & M으로부터 1억 원 정도의 금액을 단독으로 정산 받았다"고 지적했다.

코어 측은 지난 6일에도 "이승철과 백엔터테인먼트가 음악저작권물을 무단으로 불법사용했다"며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업계 유통질서를 무시한 것에 대해 소송을 진행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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