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카카오 게임대상' 최다 수상작 배출
CJ E & M 넷마블이 지난 24일 열린 '2013 카카오 게임대상'에서 게임업계 최다수상작을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넷마블은 '2013 카카오 게임대상'에서 레이싱 액션 '다함께 차차차(개발사 턴온게임스)', 캐주얼 야구 '마구마구 2013(개발사 블루페퍼)', 캐주얼 보드 '모두의마블(개발사 엔투플레이)', 캐주얼 RPG '몬스터길들이기(개발사 씨드나인게임즈)' 등 4개 게임이 수상했다.
넷마블 이정호 본부장은 "처음 열린 '카카오 게임대상'에서 자사의 게임이 4개나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올 한 해 넷마블표 모바일 게임을 사랑해주신 이용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국내 넘버원 모바일 퍼블리셔로 이용자분들이 재미있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잘 서비스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더욱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다함께 차차차'는 공개 일주일도 안돼 구글플레이 신규인기·인기무료·최고매출 등 3개 카테고리 최단기간 1위를 동시 점령하고 17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해 넷마블 모바일게임 성공신화의 신호탄 격이 된 게임이다. 게임 초기 '표절 시비'를 꾸준한 업데이트로 이겨내는 저력도 보였다.
'마구마구 2013'은 모바일 스포츠 게임으로는 사상 최초로 출시 23일만에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에 등극하고 출시 3개월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야구게임의 저변 확대를 이뤄낸 바 있다. '모두의마블'과 '몬스터길들이기'는 각각 출시 7개월, 5개월이 지난 현재도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최초로 실시간 4인 네트워크 대전을 구현한 모두의마블은 출시 28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국민 캐주얼 게임의 자리에 오른 바 있고 몬스터길들이기는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17주간 최고매출 1위를 유지하는 기록을 수립해나가며 모바일 RPG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두 게임은 지난 11월 열린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도 각각 인기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2013 카카오 게임대상'은 활동유저, 신규가입자, 매출 등을 종합 집계해 월별로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총 12개 게임을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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