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게임사업부 분할해 3개社 신설

2013. 12. 1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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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스튜디오629 등 설립

100% 출자…경쟁체제 강화

[ 임근호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가 급변하는 게임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물적분할(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소유하는 기업분할) 방식으로 3개 회사를 신설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해 NHN스튜디오629, NHN블랙픽, NHN픽셀큐브 등 3개사를 신설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게임 시장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분할 신설 회사를 통해 경영 효율성과 책임 경영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HN블랙픽은 '에오스' '아스타' 등 PC용 온라인 게임과 '풋볼데이' '야구9단' '팀나인' 등 PC·모바일용 스포츠 게임의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대표는 스포츠게임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는 우상준 총괄디렉터가 맡았다.

NHN스튜디오629와 NHN픽셀큐브는 모바일 게임의 개발과 운영을 전문으로 하게 된다. NHN스튜디오629는 '포코팡'과 '우파루마운틴'을, NHN픽셀큐브는 '라인팝'과 '피쉬아일랜드' 운영을 담당한다. 최현동 디렉터와 김상복 디렉터가 각각 대표로 내정된 두 신설 법인은 NHN엔터테인먼트 지붕 아래에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설 법인이 벤처정신과 위기의식을 갖고 경쟁을 펼치면 결과적으로 NHN엔터테인먼트 전체의 경쟁력이 배가되는 효과가 날 것"이라며 "이번 기업분할은 NHN에서 갈라져 나올 때부터 계획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되는 3개사는 NHN엔터테인먼트가 100% 지분을 출자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우수 게임 수급에 더 집중하고,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게임사업부는 이번 분할과 비슷하게 개별 회사로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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