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주인공들, 수감복 입은 코믹한 자태에 '웃음'

2013. 12. 9. 15: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총리와 나' 출연진들이 수감복을 입고 포승줄에 묶여 움직이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 측은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범수와 윤아, 채정안, 윤시윤이 수감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커다란 눈과 황망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이범수(권율 역)와 그 옆에 얼음처럼 굳어있는 표정의 윤아(남다정)와 함께 윤아-채정안(서혜주)-윤시윤(강인호)이 마치 굴비처럼 포승줄로 줄줄이 엮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네 사람은 포박된 상태로 경찰차에서 내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가지게 한다.

특히 추운 날씨 속에서 깔깔이를 덧입고 손사래를 치고 있는 윤시윤의 모습에서는 다소 긴장되지만 코믹한 느낌까지 풍긴다.

이 사진은 극 중에서 윤아의 상상 속 장면이다. '선(先) 결혼 후(後) 연애 스캔들'로 큰 웃음을 선사할 '총리와 나'에서 네 사람은 각각 다른 이유로 '대쪽 총리' 이범수와 '구멍 기자' 윤아의 계약결혼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펼쳐낼 계획이다.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네 사람의 열연으로 순조롭게 촬영됐다. 특히 네 명의 배우는 포승줄로 몸을 묶이는 상황에서도 마치 기차를 탄 듯 이범수 뒤를 졸졸 따라가는 연기를 펼쳤고, 이에 현장 스태프들까지 웃음이 만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총리와 나' 제작사 측은 "이범수-윤아-윤시윤-채정안 등 네 사람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서로를 알뜰히 챙기며 너나 할 것 없이 코믹한 장면을 위해 노력했다. 이들이 공들여 찍은 '총리와 나'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라고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를 담은 '총리와 나'는 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드라마틱톡 제공]저작권자ⓒ 엑스포츠뉴스 ( www.xportsnew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