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가스·의료..줄줄이 민영화?
<전화연결 : 사회공공연구소 송유나 연구위원>
[앵커]
요즘 철도ㆍ가스 등 공공부문의 민영화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 한국가스공사지부와 철도노조가 민영화에 반대하며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는데요.
공공부문의 민영화가 현실화될 경우 요금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 서민경제가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사회공공연구소 송유나 연구위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난방비 걱정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가스 먼저 짚어보죠. 지난 4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됐는데요. 이걸 사실상의 가스민영화법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질문 2> 이 법을 발의한 측에서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이 가스산업의 민영화를 꾀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가스공사의 독점을 견제하고, 천연가스산업의 효율을 도모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3> 이 법이 통과될 경우 가스요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서민들의 가장 큰 걱정일 텐데요. 가격이 인상될까요?
<질문 3-1> 민간이 들어오면 산업용과 발전용 두 가지만 직수입해서 쓰기 때문에 일반 도시가스 요금은 큰 영향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가스뿐 아니라 철도 민영화 논란도 뜨겁습니다. 철도노조가 내일부터 민영화에 반대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인데요. 그런데 논란이 되는 수서발 KTX는 코레일이 지배권을 갖고 민간자본 참여는 원천 봉쇄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되면 사실상 민영화로 볼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질문 5> 지난 정부에서도 방만경영과 부채 문제 등으로 철도 민영화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결국 공기업 코레일의 방만경영이 지금의 경쟁체제 도입의 구실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는데요?
<질문 6> 공공부문의 민영화 논란이 일 때마다 늘 상충되는 가치가 바로 공공성과 효율성입니다. 또 민영화를 통한 경쟁은 오히려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가격 인하의 효과도 있을 수 있다는 주장도 늘 반복되고 있는데요. 송 위원께서는 이에 대해 어떤 의견 가지고 계신지요?
<질문 7> 정부의 일방적인 조치도 노조의 파업도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겠죠. 민영화 논란에 대한 해법, 어떻게 제시하시겠습니까?
지금까지 송유나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 <이틀뒤 문닫는 정기국회, '벼락치기' 입법시도>
- ☞ <'응사'가 일으킨 리메이크 바람에 걸그룹도 가세>
- ☞ <'민간인불법사찰특위 ' 세금만 축내고 간판내린다>
- ☞ <갈라에서도 주인공은 김연아…금빛 스핀으로 마무리>
- ☞ <김정은 체제 2년> ①유일 지배체제 강화 집중…장성택도 '실각'
▶연합뉴스앱
▶인터랙티브뉴스
▶화보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조세호 "올해 10월 결혼"…'유퀴즈' 녹화 현장서 발표 | 연합뉴스
- 하이브, 민희진 고발…'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대화록 확보(종합) | 연합뉴스
-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살해' 20대, 징역 23년 확정 | 연합뉴스
- "90대 노인이 놀이터서 초등생 성추행" 신고…경찰 수사 착수 | 연합뉴스
- 아파트 11층서 화분 던져 차량 7대 파손한 50대…인명피해 없어 | 연합뉴스
- "어릴 때 성폭력 피해"…유명 앵커 생방송 폭로에 아르헨 '발칵' | 연합뉴스
- 강남역 칼부림 예고 후 '죄송' 손팻말 들고 반성한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온라인 도박에 빠져드는 청소년들…9세 초등생도 적발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