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부사장, "나도 스시먹는다"

이현수 기자 2013. 10. 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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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현수기자]

'2013 세계에너지총회'에 참석한 아이자와 젠고 일본 도쿄전력 부사장 / 사진=한국전력 제공

"나도 스시를 먹고 있다. 시장에 나오는 모든 생선은 섭취가 가능하다."

아이자와 젠고 일본 도쿄전력(TEPCO) 부사장 겸 원자력 수석 책임자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에 참석해 "한국 국민들을 비롯한 전 세계에 불안감을 줘서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남긴 과제' 세션에서는 원전 사고 영향과 관련, 일본 수산물 안전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아이자와 부사장은 "일본 정부는 몇몇 지역에서 물고기를 잡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수산물의 안전성을 계속해서 확인하는 작업도 거치고 있다. 확인 작업 후 물고기를 잡아도 되는지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팔아도 문제가 없는 것만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 일본 국민들은 걱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고 강조했다.

2020년 도쿄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선 "굉장히 책임을 느끼는 동시에 정부의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며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 현장에 완전히 책임을 지고 장소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원전 정책에 대해 "일본 정부는 원자력 에너지 포기에 대해 재고하고 있다.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율 증가는 환경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일본에는 현재 50여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으며, 모든 원전은 사고가 난 2011년 이후 폐쇄된 상태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 5~6기에 대한 폐기 결정은 시기상조"라며 "1~4기 폐기에 대해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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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현수기자 h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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