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권순우MTN기자] < 앵커멘트 >

지난 11일 '꿈꾸는 여의도 경제버스'에는 경기여자고등학교와 대구동부고등학교 학생 43명이 탑승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에서 진행된 경제방송체험은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쉽게 사람들에게 전하는 경제 방송일에 대한 꿈을 심어줬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TV를 통해 자주 보던 스튜디오지만 직접 카메라 앞에 앉으려니 어색하기만 합니다.

아나운서 언니처럼 멋지게 해보려했는데 평소에 사용하던 사투리가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우리 생활에 중요한 경제 이야기를 내 입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합니다.

[인터뷰]박정은 / 대구동부고등학교 2학년

"처음 경험하게 돼서 신기했고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제가 쉽게 풀어서 설명하려니까 힘들었고요. 경제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방송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 PD체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는 경제라는 소재를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짧은 방송 체험이지만 직접 방송 장비를 다루고 녹화를 해보니 나중에 어른이 되면 방송 일을 해보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인터뷰]이재원 / 경기여자고등학교 3학년

"평소에 많이 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버튼이 많아서 혼란스러웠는데 기술 감독님이 도와주셔서 잘했어요. 이번 경험을 통해 방송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꿈꾸는 여의도 경제버스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하나대투증권, 하나투어, 머니투데이방송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됩니다.

참가신청은 머니투데이방송 홈페이지(www.mtn.co.kr)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전화 02-2003-9452)를 통해 가능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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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순우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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