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음악사이트 "나인뮤지스, 애프터스쿨 콘셉트 표절" 의혹 제기

윤은호 2013. 10. 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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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 뮤지스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미국 음악 사이트

한 미국 음악사이트가 나인뮤지스의 정규 1집 '프리마돈나'의 사진이 애프터스쿨의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일 나인뮤지스의 소속사인 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는 14일 '건'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프리마돈나'의 발매 소식을 알리고, 한 장의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나인뮤지스의 전체 멤버가 오래된 가구와 램프를 배경으로 여성스러운 요염한 포즈를 취했다.

그러나 미국 음악사이트의 한 기사는 나인뮤지스의 이 재킷 사진과 애프터스쿨이 2011년에 발매한 정규음반인 'Virgin'의 재킷 사진을 비교했다.

▲ 나인뮤지스의 표절 대상이 된 것으로 지적된 애프터스쿨 'Virgin'

기사는 '두 사진의 세팅이 거의 일치하고, 양쪽의 사진이 70년대 느낌을 의도하고 있다. 또한 양쪽의 그룹이 아홉명이라는 사실은 두 콘셉트 사이의 유사성을 더해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사이트의 글을 본 해외 케이팝 팬들은 "사진을 똑같은 곳에서 찍은 것 같아. 이런"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설명은 그들이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고, 두 그룹이 동일한 호텔을 세트로 사용했다는 거지. 그게 아니라면, 나인뮤지스가 언론플레이를 위해 낚시질을 하고 있는 것이고"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또 다른 케이팝 팬은 "오늘만 해도 달샤베트의 미스터 뱅뱅의 은행 도둑에 쓴 스튜디오를 블락비의 새 뮤직비디오에서 찾아볼 수 있어. 이건 약간 민감한 업계 관행일 뿐이야"라며 이 사건이 의도적인 표절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표절 문제를 다루지 않은 다른 한류 사이트의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나인뮤지스 모두 다 아름다워" "나인뮤지스는 간단하게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너의 심장박동수를 올릴 수 있을지 아는 것 같아"라며 앨범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윤은호기자 elsien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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