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대통령 오늘 밤 퇴진 발표 가능성"(3보)
고웅석 2011. 2. 11. 00:26
(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 발표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10일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날 밤 권력을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에게 이양하고 물러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집권 여당인 국민민주당의 호삼 바드라위 사무총장은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날 밤 `아마도'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AP 통신도 이날 이집트 군과 집권당 간부들의 말을 인용, 무바라크 대통령이 시위대의 요구를 수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집트 군은 또 국가를 보호하고 국민의 적법한 요구를 지지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1981년 안와르 사다트 당시 대통령이 암살되자 부통령으로서 권력을 승계, 30년간 이집트를 통치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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