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국적이 사라진다..국내서 한국산 미국차 출시

금기종 기자 kum2001@imbc.com 2011. 2.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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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미국 자동차업체인 GM이 대우 브랜드를 쓰지 않기로 했죠.

이제 처음으로 국내에서 미국차가 출시되는 건데요.

그런데 이런 현상은 지금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금기종 기자입니다.

◀VCR▶

한국 GM이 출시한

올해 첫 신차입니다.

"실패한 브랜드"라며

대우 상표를 떼고,

대신 미국의 유명 상표를 붙였습니다.

전북 군산 공장에서 생산됐지만,

언뜻 보면 미국차 같습니다.

◀INT▶ 마이크 아카몬/한국 GM사장

"'쉐보레'는 100년 전통을 가진 브랜드로,

한국 고객에게 기대를 넘는

가치를 드릴 것입니다."

서울 강남의 일본 자동차 매장.

전시중인 3대 가운데 2대가

미국에서 만든 일본차입니다.

이 회사는

한국시장 판매량의 70%가

미국산 일본차입니다.

◀INT▶ 최승달 대표/스바루코리아

"특히 핸들같은 경우는

일본 차량은 우측 핸들이고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은 왼쪽 핸들이기 때문에

국내 수입 차량은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한 해동안

45만 대가 넘는 한국차가

생산됐습니다.

관세 장벽을 피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늘린 결과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이

현지화 전략으로

미국과 아시아 시장을 파고 들면서

국적을 초월한 자동차는

더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금기종 기자 kum2001@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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