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을 웃겨라' 아쉬움 남긴 무한도전

2007. 12. 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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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박명수 하하 등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한국을 방문한 패리스 힐튼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12월1일 방송된 '무한도전-스캔들 한미남녀 상열지사'에서는 한국을 찾은 패리스 힐튼과 멤버들이 특별한 소개팅을 가졌다. 정형돈, 정준하, 노홍철은 패리스 힐튼과 함께 식사를 하며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노홍철은 처음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패리스 힐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홍철은 젓가락으로 음식을 떠 입에 넣어주며 "코리안 트레디셔날 스타일"이라고 우기며 자신도 먹여달라고 보챘다. 또 머리에 스타킹을 뒤집어쓰고 '저질댄스'를 작렬하며 그녀의 웃음보를 터뜨리게 했다.

하지만 정형돈 정준하는 먹을 것을 앞에 놓자 패리스 힐튼에 대한 관심이 조금 식은 듯 보였다. 정형돈은 머리에 가발을 쓰고 진상댄스를 춰보기도 했지만 패리스 힐튼의 관심을 끌기는 힘들어 보였다.

결국 세 후보 중 패리스 힐튼의 선택을 받는 멤버는 노홍철이었다. 힐튼은 "노홍철은 나와 공통점 많다"며 "뮤지션이고 엔터테이너고, 패션 디자이너다"라며 노홍철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정준하에 대해 "참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며 탈락 이유를 밝혔다.

이 날 방송을 본 후 시청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역시 무한도전이다" "패리스 힐튼이 나와서 좋았다" 등 호의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힐튼에게 너무 무례하게 대하는 것처럼 보였다"거나 일부 출연자의 '건방진 태도'를 지적하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또한 "특별한 준비 없이 녹화에 임한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초대 손님의 관심 끌기에만 급급해 무한도전답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재석, 하하, 박명수는 소개팅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다음 주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 11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된 '제 10회 슈퍼코리아컵 및 IDSF Youth Open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정식 출전하는 모습이 담긴 '쉘 위 댄스' 마지막 3편이 방송된다.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서는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해가고 있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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