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구제역 비관한 60대, 농약으로 음독자살
온라인 뉴스팀 2011. 2. 5. 13:19
[TV리포트] 충청북도 충주에서 한 농민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충북 충주시 가금면에서 소 농장을 운영하던 김모(61) 씨는 인근 야산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다. 김 씨는 외상 등 다른 특별한 점은 없었으며 반듯이 누워있는 상태에 주변에는 먹다 남은 농약병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이 키우던 소가 구제역 판정을 받은 후 집을 나갔다고 유족은 전했다. 이에 유족은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김 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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