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로 찍었다고? 아이폰 사진상 수상작

정현정 기자 2013. 8. 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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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맞아?'

애플은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사진전 '제6회 아이폰 사진상(IPPA)' 수상작품을 14일 공개했다.

아이폰 사진 촬영이 인기를 끌면서 애플은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아이폰 사진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38개국의 아이폰 사진작가가 수천장의 사진을 제출해 경쟁을 벌였다.

모든 작품은 아이폰으로 작업한 사진으로 수상작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다고 믿기 힘들 정도의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포노그라피(iPhoneography)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아이포노그라피는 아이폰(iphone)과 사진촬영을 의미하는 포토그래피(photography)의 합성어다.

▲ 애플은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사진전 `제6회 아이폰 사진상(IPPA) 수상작품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해상도가 1천만화소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이제 일상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수준급 사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기자나 전문작가들도 아이폰을 이용해 찍은 사진으로 사진전을 열거나 사진집을 출간하기도 한다.

아이포노라피는 보도사진 영역에 먼저 들어왔다. 유명 사진작가인 벤저민 로위는 아이폰으로 허리케인 '샌디'를 찍은 사진으로 타임지 커버를 장식했다. 아이폰을 이용해 다양한 전쟁지역의 사진을 찍어온 그는 :아이폰이 다른 카메라와는 비교할 수 없는 현장에의 접근성을 제공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타임지의 백악관 전문 사진 작가인 브룩스 크라프트는 지난해 미국 대선 캠페인으로 모든 사진을 처음으로 아이폰으로 찍어 올리며 정치부문 최고의 포토그래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도 한창민 작가는 1년간 매일 아이폰을 직접 촬영한 사진을 모은 사진 '지난 일년'을 개최하기도 했다. 김민수 작가는 포토에세이 '스마트폰 일상이 예술이 되다'를 출간했다.

▲ '제6회 아이폰 사진상(IPPA)' 수상작

▲ '제6회 아이폰 사진상(IPPA)' 수상작

▲ '제6회 아이폰 사진상(IPPA)'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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