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 피부에 좋은 아몬드 즐기기

2013. 5. 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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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견과류는 지방 성분이 많아 흔히 다이어트의 적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히려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견과류에 다량 함유된 지방 성분이 오히려 비만을 예방하는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자 대신 틈틈이 섭취를 해서 무작정 굶거나 적게 먹는 다이어트 시 허기를 달래주고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에 좋다.

견과류 중에서도 아몬드는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식이섬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와 생기 있는 피부에 도움이 되는 아몬드에 대해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의 도움말을 들어봤다.

견과류는 살찐다?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한고은과 15kg 감량에 성공해 다이어트 퀸으로 거듭난 김신영은 모드 아몬드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이들은 아몬드를 늘 가지고 다니며 섭취함으로써 출출할 때 먹는다고 한다.

실제로 아몬드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출출할 때, 한 줌씩 먹으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식사하기 전에 섭취하면 그 다음 식사 때 고칼로리 음식을 덜 먹게 된다. 특별한 조리과정이 필요 없고, 휴대가 간편해 과자처럼 조금씩 휴대해서 먹는 것도 좋다.

원래 아몬드를 포함해 지방 함량이 높은 견과류를 섭취하면 살이 찐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 퍼듀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 두 줌의 아몬드를 매일 섭취해도 몸무게 혹은 체질량 지수가 증가하지 않는다고 나타났다.

아몬드, 껍질까지 먹어야 한다?

아몬드 속 풍부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E의 섭취는 노화의 원인인 유해산소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우리 몸에서 이루어지는 산화작용은 노화의 주범으로 손꼽히는데, 항산화물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으로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비타민 E가 몸에 가장 잘 흡수되는 알파-토코페롤 형태 포함되어 있어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아몬드의 흰색 속살 뿐 아니라, 갈색 껍질에도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아몬드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등이 과일이나 채소와 비슷하게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아몬드 속 비타민E와 갈색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시너지 효과를 내 항산화 작용을 극대화시키기 때문에, 아몬드를 먹을 때는 껍질까지 통째로 씹어 먹는 것이 좋다.

2005년 미국의 '영양학회지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 한 줌에는 데친 브로콜리 반 컵, 녹차 한 잔과 비슷한 양의 폴리페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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