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소포폭탄 맞은 퍼디난드, "치과의사가 싫어하면 어쩌나"

이경헌 2011. 1. 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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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2)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달콤한 한국발 소포폭탄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퍼디난드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에게 온 수 많은 한국발 소포들과 함께 만족스러운 포즈를 취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소위 '트위터 마니아'로 통하는 퍼디난드는 박지성의 소포 배달 상황을 실시간으로 찍어올리고, 초코파이 선물에 부러움을 표명하는 등 생생한 이슈를 만들어내며 한국팬들과 팔로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는 진심으로 한국인들의 사랑을 느끼고 있다"라고 운을 뗀 퍼디난드는 "이것들을 어떻게 개봉할지 고민이다"라고 선물공세를 펼치고 있는 한국팬들과 팔로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발 소포폭탄으로 인한 후유증이 생길 것 같다고 예상치 못한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포 내용물을 묻는 팔로어의 질문에 그는 "박스 안에는 한국산 사탕과 초콜렛이 가득하다. 치과의사가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the boxes are filled with south korean sweets+chocolates! The dentist is not gonna be happy!)"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발 소포폭탄의 퀄리티(?)도 향상됐다. 퍼디난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엔 우체국 택배 박스 사이에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를 정성스럽게 스케치한 박스가 있어 한국팬들과 팔로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리오 퍼디난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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