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미친 존재감' 맨유 동료들 연이어 '지성앓이'

하성룡 2011. 1. 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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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오른쪽) 스포츠조선DB

두 달 연속 '맨유 이달의 최우수 선수'로 뽑힌 박지성의 '미친 존재감'이 화제다.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했다. 맨유 동료에게 박지성의 난자리는 유독 큰가 보다. 긱스 퍼디낸드 에브라 등 맨유 선수들이 '지성 앓이'를 하고 있다.

맨유의 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38)가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선덜랜드전 2대0 승리 후 긱스는 '요즘 이렇게 잘하고 있을 때 박지성이 떠나버려서 정말 실망스럽다'라며 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박지성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팀에 도움을 준다. 어느 선수라도 그와 한팀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긱스에 이어 미드필더 가브레엘 오베르탕(22)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올 시즌 박지성에게 밀려 출전기회가 적었던 오베르탕은 지난 30일 한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있다. 하지만 박지성의 공백이 나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팬들에겐 오베르탕이 박지성의 공백을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 괘씸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박지성이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로서 팀 내 입지가 탄탄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이다.

리오 퍼디낸드(33)도 한 몫 거들었다. 퍼디낸드는 5일 트위터에 박지성이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한국팬들이 박지성에게 보낸 초코파이를 함께 나눠 먹으며 이전보다 정이 많이 쌓인 눈치다.

박지성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30)도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박지성을 그리워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정말 보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도 있다. 2007년 맨유에 입단해 임대생활을 하고 있는 톰 클레벌리(21)가 박지성 따라잡기에 나섰다. 위건에서 올 시즌을 맞이한 클레벌리는 한 인터뷰에서 '난 지난 시즌 박지성과 같은 타입의 플레이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박지성으로부터 많은 걸 배웠다. 나도 박지성처럼 팀에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올해로 맨유에서 6시즌째를 맞고 있다. 팀 공헌도가 높은 플레이와 따뜻한 인간미로 박지성은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이다. 올 시즌 입단이래 최고 성적(6골-4도움)을 기록한 것도 박지성의 존재감이 빛나는 이유이기도 하다.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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