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지지자들, 진중권 트위터 '폭격'

2011. 1. 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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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심형래의 지지자들과 팬들이 문화평론가 진중권 트위터에 폭격에 가깝게 항의의 글을 올리고 있다.

진중권은 2010년 12월 30일 트위터에 "유감스럽게도 난 한 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에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다. 예전처럼 심빠들이 난리를 친다면 뭐 보고 한 마디 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불상사는 다시 없기를 바란다"라는 글을 올려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를 폄하했다며 네티즌 논란이 촉발됐다.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진중권의 트워터에 팔로우를 해 악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진중권은 3일 "하루 만에 팔로워가 천 명도 더 늘었네. 정상적인 팔로워들은 아닌 것 같고... 쓸 데 없는 생각 갖고 팔로잉 하신 분들은 조용히 언팔들 좀 해주셔. 여기서 행패 부릴 시간에 가서 그 영화 동호회질이나 하시던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평론가로서 자질 부족이네" "평을 하던 뭘 하던 말하는데 예의가 있어야지" "아무리 영화가 쓰레기 3류 불량 허접하더라도 말은 조심해야지. 좋은 말 많이 나두고 그렇게 직설적으로 까야 직성이 풀리나." "문화 평론가가 영화를 평론하려면 영화나 보고서 그런 말을 해야지" "영화도 안 봤으면 쓰레기 영화라고 평가 절하하는 건 또 뭐며.. 영화 한편 망하면 알아서 사라지라는 이야기냐?" 등 항의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진중권은 팔로우들에게 "님은 영화 취향도 허접한 불량식품, 답변 취향도 허접한 불량식품... 왜 불량식품을 좋아하세요?" "아뇨. 한번 대답해 드렸으면 그냥 지나가세요. 줄 서서 기다리는 꼴통들이 워낙 많아서..." "'라스트갓파더'의 개그가 그 기사 수준만큼만 됐어도...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심감독이 어디 남의 말 듣던가요? 그러니 볼 것도 없지요." "심형래처럼 훌륭한 사람 되세요. 님, 충분히 그렇게 되실 자질이 있어 보여요." "횡설수설... 근데 본인은 자기가 무슨 말 하고 있는지 이해하세요?"라고 일일이 글에 반박을 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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