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짜리 상품권, 누가 구입할까?

2011. 1. 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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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산업부 윤지나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설을 앞두고 기업들을 겨냥한 고액 상품권 세트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설 상품권 5,000만 원짜리 30세트, 3,000만 원 30세트, 1,000만 원 2,800세트, 500만원 4,000세트 등 4종 6,86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신세계도 백화점 9개 점포와 이마트 133개 점포에서 설 상품권 5,000만원 100세트, 3,000만원 300세트, 1,000만원 3,000세트 등을 판매한다.

백화점들이 이처럼 고액의 상품권 세트를 판매하는 이유는 경기가 회복된 만큼 기업 고객들이 많은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보통 고액 상품권은 기업들이 사간다"면서 "올해는 특히 경기가 회복됐기 때문에 고액권에 대한 인기가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jina1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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