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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위원장, 김도연 국민대 교수, 조성호 경북대 교수 등 14명

[미디어오늘 김종화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31일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채널 승인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 23일부터 9일간 비공개로 심사한 위원들의 명단도 공개했다.

방통위는 지난 23일 심사위원장에 이병기 전 방통위 상임위원(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만 공개하고 나머지 13명의 면면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최시중 위원장은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을 찾고 동의를 얻어내는 데 실무자들이 고생했다"며 "나중에 여기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때 칭찬은 칭찬대로, 질타는 질타대로 받을 각오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흘 뒤인 지난 27일 이병기 심사위원장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28일 "심사위원 제척 사유에 연구원 참여는 없다. (알았다고 해도 선임이)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방통위가 31일 공개한 14명의 심사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이병기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방송 김도연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방통위원 추천)방송 조성호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방송학회)회계 이기화 다산회계법인 공인회계사(공인회계사회)회계 박종성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방통위원 추천)경제경영 최용제 한국외대 경제학과 교수(방통위원 추천)경제경영 오상근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경제학회)경제경영 이광철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경영학회)법률 채승우 국민대 법학과 교수(방통위원 추천)법률 심준용 화산 법률사무소 변호사(방통위원 추천)기술 이수인 ETRI 방송시스템 연구부장(ETRI)시민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원장(방통위원 추천)기타 신홍균 국민대 법학과 교수(방통위원 추천)기타 이종수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과정 교수(경제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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