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43명 정규직 전환' 파격 행보..다른 기업들은?

2013. 1. 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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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비정규직 직원 2043명을 정규직 전환한다고 해서 화제다.

대상은 호텔·리조트 서비스 인력과 백화점 판매사원, 직영 시설관리 인력과 고객상담사로 일하는 계약직 직원들이다.

계열사에서 한화호텔-리조트가 725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손해보험과 한화63시티 순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천2백여명으로 60%에 달한다.

한화그룹은 비정규직 직원 평가를 거쳐 전환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3월 1일부터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화그룹 비정규직 직원은 5천명에서 3천명으로 급감하고, 전체 임직원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도 17%에서 10.4%로 떨어진다.

이는 작년 8월 통계청이 집계한 국내 비정규직 비율 33.8%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한화그룹은 지속성이 필요한 업무에 정규직을 늘리기로 했고, 비정규직의 대규모 정규직 전환은 10대 그룹 가운데 첫 시도여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박근혜 당선인이 대기업 구조조정·정리해고 자제 등을 촉구한 것과 맞물려, 한화그룹이 새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대기업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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