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朴 여성대통령론에 "장점 주장 바람직..좋은 일"

김인경 2012. 11. 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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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에 대해 "본인이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성이나 모성, 이런 정치를 주장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삼선동 장수마을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신의 장점을 주장하는 선거운동은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다만 다른 의견을 말하고 싶은 것은 그동안 새누리당의 여성 정책이 별로 없지 않았나"라며 비판의 여지를 남겼다. 문 후보는 특히 "새누리당이 여성부까지도 폐지하려고 하지 않았나"라며 "지금까지 여성정책에 대해서 제대로 신경 쓰지 않았다는 비판의 말은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문 후보는 투표시간 연장 방안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의 결단을 재차 요구했다. 문 후보는 "박 후보가 새누리당을 이끌고 있다. (박 후보가) 결심을 하면 새누리당의 당론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문 후보는 이어 "박 후보가 제3자 입장에서 선 것처럼 말을 하는데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이) 투표시간 연장이 바람직한 일이냐, 또 그에 찬성하는 것이냐 입장 정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찬성하지 않으니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새로운 정치의 정신"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시면 좋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아울러 새누리당이 제기한 예산문제에 대해서도 재차 반박했다. "예산을 걱정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큰 돈이 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 정당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예산문제는 여야가 만나 협의하면 된다. 서로 다른 입장만 주장하며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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