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슈퍼 태풍의 위협..원인은 '지구온난화'
【 앵커멘트 】
볼라벤과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강력한 태풍이 연이어 한반도를 덮쳐오는 이유는 뭘까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그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박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태풍 산바는 반경이 넓은 데다 최대 풍속이 초속 50m가 넘는 강한 바람을 동반해 이른바 '슈퍼 태풍'입니다.
「지난 2003년 매미와 2002년 루사, 최근의 볼라벤은 모두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50m를 넘겼습니다.」
2000년부터 슈퍼급 태풍이 한반도에 몰아친 원인으로 지구온난화가 지목됩니다.
「태풍은 바닷물이 26도를 넘겨 증발하면서 모이게 된 커다란 비구름이 회전력을 얻으면서 만들어집니다.
바닷물 온도가 높으면 더 많은 수증기가 공급되고, 태풍의 위력도 커지게 됩니다.」
한반도 인근 해역은 지난 40년간 수온이 1.31도나 올라 저위도에서 올라온 태풍이 세력을 유지하기가 쉬워졌습니다.
「특히 태풍 산바는 서해안으로 올라온 볼라벤이나 덴빈과 달리 수온이 더 높은 제주도 동쪽 해안으로 북상해 세력을 갈수록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산바가 몰고 오는 강풍과 폭우, 해일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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