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 국정감사 "부산국세청, 여직원 차별 심각"

입력 2010. 10. 15. 11:21 수정 2010. 10. 15. 11: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국세청이 여성 직원에 대한 차별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여직원 가운데 5급 이상 간부 직원이 9%에 그치고, 전체 여직원의 60% 정도가 세원관리 분야에만 편중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선진당 김용구 의원은 15일 부산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부산국세청의 여성직원 비율은 24.6%인 반면 5급 이상 비율은 9%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6급 이하 여성직원 610명의 최근 3년간 보직변경 현황을 살펴보면 주요 보직이라고 할 수 있는 조사 분야에는 전체 여성직원의 9.8%인 60명만 배치된 반면, 세원관리 분야에는 여성직원이 전체의 57.8%에 달하는 353명이나 배치돼 편중도가 심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성공무원들의 입사 시기가 남성공무원보다 늦어 핵심보직이나 경쟁력을 쌓을 기회나 기간이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전반적인 보직배치에 있어 여성들을 특정 보직에만 편중 배치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