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선정 2010년 국감 우수의원 18명

입력 2010. 10. 24. 12:08 수정 2010. 10. 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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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ㆍ김성식 의원 3년 연속 뽑혀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010년 국감을 상임위원회별로 모니터링 해 어려운 조건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한 의원 18명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임위별로는 ▲법사위 박영선(민주당) ▲정무위 조영택(민) ▲기재위 이한구(한나라당), 김성식(한), 이용섭(민) ▲외통위 송민순(민) ▲국방위 신학용(민) ▲행안위 장세환(민) ▲교과위 안민석(민) ▲문광위 최문순(민) ▲농수산위 김우남(민) ▲지경위 김재균(민) ▲보건위 최영희(민) ▲환노위 이미경(민), 이찬열(민), 홍영표(민) ▲국토위 강기갑(민주노동당), 김진애(민) 의원 등이다.

이중 박영선 의원과 김성식 의원은 3년 연속 우수의원에 뽑혔다.

박영선 의원은 감사원의 대통령 수시 보고, 민간인 불법 사찰 청와대 개입 의혹 등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 각종 증거와 자료를 제시하며 권력기관의 전횡 의혹을 제기하고, '그랜저 검사' 사건, 대형마트 로비 의혹 등에 대해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 날카롭고 집요하게 추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성식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이를 근거로 질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국감'의 모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경실련을 설명했다.

송민섭 의원은 전직 장관으로서 현안에 대한 이해와 합리적인 대안 제시가 돋보였으며, 장세환 의원은 일명 '음향 대포'가 경찰조직 내부에서 무산됐던 것을 밝혀 도입 보류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데서 점수를 얻었다.

최문순 의원은 정부산하기관과 기관장의 뇌물 상납, 채용 비리 등을 지적해 공공기관 청렴성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점을, 김재균 의원은 대ㆍ중소기업 동반 대책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 점을 인정받았다.

홍영표, 이미경, 이찬열 의원은 공동으로 지방환경청의 4대강살리기 환경영향평가서를 세밀하게 검토해 4대강 사업의 환경파괴 문제를 주지시킨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경실련을 밝혔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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