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감] <현장에서> 국토위, 코레일 국감 파행 운영

2010. 10. 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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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감은 감사 진행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며 오전 내내 국감이 중단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이날 국정감사 개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에 나선 최규성 의원(민주당)은 "전날 경기도에 대한 국감에서 야당의 거듭된 질의요구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이 의원들의 질의를 제지했다"며 "이는 국회의원의 권한을 제한한 것으로 위원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규식 의원(한나라당)은 "절차에 따라 상임위를 운영하는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국회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관행과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송광호 국토해양위원장은 "질의, 재질의, 보충질의 등 야당의원들에게 발언 기회를 충분히 부여하는 등 노력했다"며 "앞으로 여 · 야 간사간 합의를 전제로 의원들에게 발언권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여야 의원간 거친 고성이 오가며 공방이 오가자 송 위원장은 국정감사 정회를 선포, 코레일에 대한 국감은 이날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재개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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