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행안부, 특별교부세 4대강사업에 은밀하게 집행
【수원=뉴시스】진현권 기자 = 행정안전부가 숨겨두었던 4대강사업 홍보비를 경기도에 특별교부해 은밀하게 집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세환 의원(민주·전주 완산을)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행안부가 지난 4월27일 특별교부세 3억4600만원을 경기도에 교부하고, 도는 이 예산중 2억5000만원을 4대강 사업 홍보비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도는 4대강 홍보비라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한강살리기사업으로 사업명칭을 둔갑시켰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한강살리기 사업 세부내역을 보면 A사 등 5개 언론사에 1억원을 주고, 한강살리기 사업내용에 대한 기획보도를 쓰게 했다"며 "아울러 한강살리기 사업 홍보 책자와 동영상, 전단지를 제작하는데 4800만원을 집행하고, 한강살리기사업 현장 팸투어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데 5600만원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어 "도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한강살리기 사업 홍보책자와 전단지를 통해 무차별 살포해 팔당공대위로부터 김문수 지사가 고소당했다"며 "행안부도 공문을 통해 사업비 집행을 8월내 완료하도록 독려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러나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여건 변동이나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에 충당하기 위해 교부되는 예산인 만큼 4대강사업 홍보가 아니라 소하천 정비에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jhk102010@newsis.com
[뉴시스 이시간 핫 뉴스]
ㆍ 친모 성폭행·살해 20대, 항소심서 무기징역
ㆍ [종합2보]칠레 매몰 광부들 잇단 기적의 생환 드라마…전 세계가 주목
ㆍ ´동이´ 한효주, "당분간 사극 사양"
ㆍ 예언자 차길진 "이명박·김정일 곧 만난다"
ㆍ 美 포르노업계에 에이즈 공포…인기배우 1명 HIV 양성반응
ㆍ 칠레, 기적과 희망을 캐냈다…매몰광부 69일 만에 전원구조
ㆍ 박철언 비자금 178억 횡령 女교수 징역4년 확정
ㆍ [종합]LG전자, 인사태풍 예고···직원들 초긴장 상태
★ 손 안에서 보는 세상, 모바일 뉴시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려욱, 슈주 두 번째 유부남…타히티 아리와 5월 결혼
- '극단 시도' 아름 "살아난 게 기적, 억울함 담아 복수 시작"
- '♥안정환' 이혜원 "지퍼 올려 주는 여사친? 이혼할 것"
- 이용식, 딸 이수민♥원혁 '혼전 동거' 선언에 충격
- 한소희, 혜리 또 저격 "뭐가 그렇게 재밌냐"
- 랄랄 "살찌는 모습 우울해…피임 안 한 날 한방에 임신"
- 한소희, ♥︎류준열과 열애 홍역 딛고 11일만 근황 공개
- "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최강희, 조개집 알바…"완전 적성에 맞는다"
-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의식 회복' 아름 "'허위사실 유포'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