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전남교육청 교원 성범죄 전국 1위 '불명예'

맹대환 2010. 10. 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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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의 교원 성범죄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배은희 의원이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도교육청의 교원이 최근 5년간 성범죄로 징계 받은 건수는 12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이 10건으로 전남과 전북의 교원 성범죄는 전체 80건의 27.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남과 전북의 교원 보다 4배가 많은 서울에서는 10건, 5배인 경기에서는 9건이 발생해 전남과 전북의 성범죄 심각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의 경우 가장 많은 교원 성범죄에도 불구하고 전체 12건 중 8건에만 중징계 처분을 내려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남이 기록한 66%의 중징계 비율은 전국 평균인 74%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배 의원은 "교원은 어느 직업보다 도덕성이 중요하므로 성범죄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성범죄 교원에 대한 감사와 징계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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