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당수 고교생 "가난때문에" 학업중단

입력 2010. 10. 14. 11:34 수정 2010. 10. 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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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전북도내 고등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의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학업을 중단한 도내 고등학생은 4천250명으로, 이중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1천875명(44.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포기한 학생은 1천233명(29%)에 이른다.

학교 부적응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의 상당수는 학교폭력이나 따돌림 때문으로 이 의원은 추정했다.

이 의원은 "가정형편 때문에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모든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j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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