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김효석 "농어촌공사, 낙하산 집합소?"

강세훈 입력 2010. 10. 12. 11:01 수정 2010. 10.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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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임원의 절반이 낙하산 인사이며, 이 가운데 선진국민연대 출신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효석 의원(민주당 담양·곡성·구례)이 농어촌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임원 14명 가운데 7명이 정치권에서 활동한적이 있는 인사다.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은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을 지냈으며, 김경안 감사는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한상우 지역개발본부이사는 한나라당대통령후보 특별보좌관역을 지냈다.

또 노용수 비상임이사는 재직중에 한나라당 공천을 낸 적이 있고, 이동우, 장세일, 정종수 등 3명의 비상임이사는 불법사찰 문제가 불거지며 논란이 됐던 '선진국민연대' 출신으로 확인됐다.

이들 세명은 비상임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현재도 선진국민연대에서 공동대표, 사무총장,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의원은 특히 홍 사장이 과거 정치권에 있을 때 농촌공사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적이 있음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홍 사장이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활동시 농촌공사 국정감사에서 당시 여당 출신 감사에게 낙하산이라고 힐난을 퍼부은 바 있다"며 "사회질서 유지와 국민화합을 위해 당장 사퇴하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결국 그 인사는 중간에 사퇴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선진국민연대 관련자들을 경영에 참여시키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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