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3군 사령부 급수원 8.8% 식수 부적합..집단식중독 발생

김기중 2010. 10. 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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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김기중 기자 = 3군 사령부 예하 부대 급수원 가운데 8.8%가 먹기에는 부적합한 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비례대표)이 12일 3군 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최근 3년간 3군 사령부 예하부대에 대한 먹는 물 수질검사 결과 지난 2008년 검사 급수원 750곳 가운데 112곳(14.9%)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해에는 761곳 중 100곳(13.1%)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도 707곳 중 62곳(8.8%)이 먹기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최근 5년간 3군 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2차례에 걸쳐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지난 2006년 12월에는 A사단에서 장병 23명이 복통과 설사 등을 호소해 확인한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으로 판명났으며 지난 2008년 3월 B사단 장병 83명 역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에 감염됐다.

이들 식중독에 감염된 106명 장병들을 조사한 결과 냉온수기 또는 상수도 오염 등 식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옥이 의원은 "장병들의 먹는 물 등에 대해서 군 차원에서 철저한 위생점검을 실시해 장병들이 식중독 등에 걸려 전투력이 약화되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지적했다.

k2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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