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해 대잠훈련 부실하게 운영"
2010. 10. 12. 18:00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서종표 의원은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제2함대의 대잠수함 훈련이 다른 함대에 비해 상당히 부실하게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종표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택 2함대의 경우 지난해 함정간 교신훈련인 대잠기회 훈련과 우발적인 임무를 부여하고 단계별 조치를 취하는 대잠 경비함정 상황훈련을 한차례도 실시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비해 동해 1함대와 목포 3함대의 경우 각각 63차례와 24차례씩 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컴퓨터 모의훈련도 1함대와 3함대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 의원은 이와 관련해 장병들이 우발적 임무를 부여하고 단계별 상황조치에 나서는 대잠경비함정 상황훈련을 숙지했다면 천안함사건 당시 지휘보고와 초동조치 미숙 등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교육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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