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조정장 오면 랩이 최대 악재"

2010. 10. 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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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고승덕(한나라당) 의원은 12일 "랩어카운트가 펀드 대체 상품으로 과도하게 판매되면 증시 조정시 최대의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증권투자 재야 고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고 의원은 이날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자문형 랩 운영비율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특히 "현재는 증시가 상승하는 상황이라서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말이 맞는 것 같이 보이지만 조정 시에는 랩이 급락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내 시행 예정인 랩 관련 제도 개선안에 대해서도 "개선안을 기존 고객에게 소급 적용하지 않으면 과당매매로 인한 투자자 피해가 예상된다"며 당국이 소급적용 문제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랩이 소수 종목에 편중된 '몰빵 투자'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운용 종목제한을 완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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