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우리금융, 재외국민선거 의식해 한미은행 인수"

김민자 입력 2010. 10. 12. 20:21 수정 2010. 10.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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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자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신건 민주당 의원은 12일 우리금융지주의 LA한미은행 인수가 재외국민 투표를 의식한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우리금융의 한미은행 인수는 경영상 목적 외에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공적자금 지원요청을 거부당했고, 지난 4년간 당기순손실이 4억 달러에 달했다.

또 2005년부터 CDO(서브프라임모기지 부채담보부증권), CDS(신용통화스왑)에 투자했다가 1조5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신 의원은 "2012년부터 시행되는 재외국민 투표를 의식해 우리은행이 무리한 인수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며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자 여권과 깊은 교감을 갖고 있는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한미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철저히 심사하겠다"고 답했다.

rululu2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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